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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미망인의 능욕(3-4부)

3부 - 수면제로 잠재운 의사의 흉계


농염하게 여물은 쌍둔(雙臀) 곳곳을 애무하던 카와키타가, 다시 한번 사나워진 육봉을, 여인의 골짜기로 몰아간다.

「아, 또 하려고요?」

에리코의 비명이 애절하게 들린다.

「이런 자극적인 밤은, 좀처럼 맞기 힘들지. 그래서, 내 자지가, 왠지, 미쳐버린 것 같군.」

마구 지껄이면서, 카와키타가 육봉으로 꽃잎의 갈래를 찔러왔다.

지금까지 마구잡이로 단련되었던 그곳은, 남자의 육봉을 감내하고 있었다.

육봉의 머리가, 순식간에 밀봉단지 깊숙이 침입해 들어왔다.

「아, 아, 남편 옆에서 그렇게 몇 번이나 하신다는 게……」

흐느껴 울면서도, 에리코는 치켜든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그 잘 여문 살결은 벌써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다.

그 때, 도어 반대쪽에서 탈칵 하고 소리가 났다.

에리코는 남편이 눈을 떴다는 생각에, 그만 몸을 떨었다.

「후후, 열쇠 구멍으로, 가네코 주치의가 엿보고 있을지도 몰라, 뭐 어때, 엿보게 해 주지.」

그렇게 속삭인 카와키타가, 더 깊숙이 육봉을 틀며 들어왔다.

정말 능글맞게도 허리를 사용해 댄다.

살짝 밀기만 했는가 라는 생각에, 이번에는 단숨에 깊숙이 찔러온다.

뜨겁게 부어오른 자궁속 통로가, 그의 육봉이 지날 때마다, 살짜기, 거북머리를 죈다.

「웃……, 아, 좋아.」

카와키타가 신음하였다.

에리코는 손을 뻗으면 남편이 닿을 지척의 거리에서, 카와키타에게 폭행 당하며, 자신이 저지른 무거운 죄에 몸서리치고 있다.

(당신……, 미안해요)

흐느껴 우는 에리코의 옆에서, 모리타카가 죽은 것처럼 깊이 잠들고있다.

그 때, 도어 반대편에서, 허덕이는 듯한 숨소리가 들렸다.

「아, 엿보고 있어요.」

「만약, 저쪽에서 엿보고 있는 것이, 가네코가 아니고, 당신의 의붓아버지인 회장이라면, 나도 당신도 살해될지도 몰라.」

그런 말을 속삭인 카와키타가, 한층 사나워진 육봉으로 밀봉단지를 꿰뚫었다.

온몸이 뒤틀릴 정도로, 피스톤 운동의 폭풍우가 습격해 왔다.

「아, 아, 그만해요!」

남자의 뜨거운 육봉으로, 엉덩이의 골짜기를 막무가내로 폭격 당한 에리코는, 납죽 엎드린 채, 필사적으로 소리를 쥐어짠다.

그 때, 도어 밖에서 열쇠 구멍을 엿보고 있는 두개의 눈동자가 있었다.

바로 주치의인 가네코 순스케(金子俊介)였다.
암 연구를 하고 있는 의사이면서, 그는 요즘, 여자에 빠져 본분을 망각하고 있었다.

그건 아마 아직 30대인 그가, 사랑했던 아내에게 배신당한 탓인지도 모른다.

그의 아내는, 해외 여행에서 알게 된 프랑스 사람을 사랑하여, 그를 버리고 프랑스로 떠나 버렸다.

(후후, 저게 바로 여자의 정체야, 후후, 에리코라는 저 부인은, 암으로 누워 고생하는 남편을 옆에 두고, 근질거리는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있군. 저 잘 여문 핑크빛 엉덩이를 보는 것도 괜찮군……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지 않지만, 저 엉덩이가, 좀 더, 좀 더……하고 애절히 매달리고 있는 듯 하군, 남편 아닌 다른 남자에게 말이야.)


그런 생각에, 가네코의 바지 속의 페니스가 순식간에 달아오른다.

가능하다면 저기에 들어가, 저 동물과도 같은 자세로 매달리는 에리코를 범하고 싶다.

그렇지만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으므로, 그는 끙끙대기만 한다.

카와키타가 말했듯이, 가네코는 카와키타의 계획에 한몫 거들고 있었다.

수분 전에, 그는 마취로 모리타카를 잠들게 했다.

어떤 큰 소리가 들려도, 모리타카가 눈을 뜨지 못한다.

그것은 카와키타가 돈으로 그를 매수하여, 이 밤의 음모를 계획했기 때문이었다.

(후후, 카와키타가 아니라, 내가 하는 거였는데…… 저런 음란한 여자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면, 설령, 이 일이 원장에게 알려져 해고가 되어도 아깝지 않을텐데. 아, 에리코라는 저 여자, 미칠 것 같구만)


옆의 다른 병실이 비어 있어서 다행이지만, 카와키타의 짓거리에 이 여인의 비명소리가, 복도에까지 울리는 듯 하다.

일부러 가네코에게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카와키타가 열쇠 구멍이 있는 쪽을 향하여, 에리코의 음란한 비패(秘貝)를 드러낸다.

피조개와 같은 꽃잎을, 남자의 손가락이 둥그렇게 벌린다.

거기에 퐁 하고 핑크 빛을 머금은 질 속의 구멍까지 엿보인다.

(흐흐, 저 보지! 정말, 넣고 줘요……, 라고 보채고 있는 듯 하군. 반들반들한게 색깔도 정말 죽이는데.)

엿보고 있는 가네코의 심장이 크게 뛰고 있다.

그 음란해 보이는 구멍을 비집고, 카와키타의 거북머리가 비틀고 들어간다.

그 광경은, 엿보고 있는 가네코의 무릎이 흔들릴 정도로 흥분되었다.

「아, 아-ㅅ, 원망스러워……, 아, 남편의 눈앞에서, 이런 짓을……!」

열쇠 구멍으로부터, 에리코의 괴로운 소리가 울려온다.

가네코의 눈이, 에리코의 표정에 고정되었다.

남편의 눈앞에서 자신을 범하고 있는 남자를 보는 에리코의 눈동자에, 황홀감을 드러내는 환희의 표정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폭행 당하고,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다……, 그 느낌을, 저 여자는 필사적으로 감추려고 하고 있군……, 귀여운 여자, 언제고 한 번, 생각대로 마음껏 맛보고 싶은 여자야.)

열쇠 구멍 속의 풍경이 너무나 음란해서, 가네코는 바지 속에 사정해버릴 것 같이 극도의 흥분감을 느낀다.

아내를 잃어버린 그가, 요즘 사귀고 있는 간호사인 에미(惠美)와도 관계를 갖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 때, 복도에 울리는 신발 소리가 났다.

가네코는 그 소리에 당황하였다.

복도 모퉁이를 돌아 온 것은, 모리타카의 부친인 고조(耕造)였다.

그를 알아차린 가네코가, 씩 웃으며 고조에게 다가갔다.






4부 - 혼자된 젊은 미망인의 고독


그 날, 많은 사람과 헤어져, 화장터에서 전세 승용차에 오르는 상복의 여자가 있었다.

남편을 잃은 에리코였다.

양손에 남편의 모리타카의 유골을 안고, 아버지인 고조(耕造)에게 어깨를 안기어 있다.

모리타카가 이승을 떠난 것은, 에리코가 남편의 병실에서 카와키타와 관계를 갖은 수일 후의 일이었다.

지금까지 병마에 점령당한 그의 육체가, 마치 촛불이 꺼지듯 허무하게도 하직한 것이다.

의식의 혼돈으로 모리타카는, 병실에서 마누라가 저지른 부정도 모른채 저승으로 갔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 병실에서, 남편은 죽어 가는 의식의 저 밑바닥에서, 사랑하는 아내가 카와키타에게 폭행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에리코의 처절한 흐느낌이, 남편에게 들렸는지 어떤지, 지금으로선,

그 모두가 베일에 묻히고 만 것이다.


「그 녀석, 아직은 젊었는데 말이야.」

고조가 검은 상복을 입은 에리코의 어깨를 안고, 맥없이 말했다.

그는 이미 백발이 무성했지만, 연령은 아직 62歲로, 대기업 제약회사의 회장으로서 경영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지녔다.

그 아들인 모리타카는 이제 막 36歲로 접어든 샤프한 이미지의 실업가였다.

에리코는 남편의 나이를 떠올리고는, 아직 28歲인 한창인 그녀 자신의 나이를 돌아다본다.

(당신, 나를 남겨 두고, 왜 죽어 버린 거야)

그렇게 생각하자, 절로 눈물이 흘러 뺨을 적셨다.

마음속 어딘가에, 남편에 대해 당당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자리잡은 것은, 모두가 그날 밤의 카와키타와의 일 때문이었다.

「저 사람에 일생을 바치려고 생각했는데.」

에리코가 말했다.

그녀의 어깨를 안고 있던 고조의 눈이 반짝 빛났다.

「나는 그 녀석에게 전부를 걸었었지. 확실히, 아직은 이 업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물이었는데.」

모리타카는 부친이 사장직에서 물러난 후로, 회사의 실적을 올리고 있었다.

젊었을 때 아메리카 유학을 다녀온 만큼, 그에게는, 어딘가 비범한 경영적인 감각이 있었다.

약품회사로서 당연한 일이라고는 해도,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암의 특효약의 개발에도 특별히 많은 자금을 할당하였다.

그리고 효능 있는 신약개발을 눈앞에 두고, 이승을 하직하였다.

암이 모리타카를 앞질러, 그의 생명을 가져간 것이다.

「아버님, 앞으로 사장에 복귀하시는 거예요?」

승용차의 진동이, 피로한 에리코를 잠으로 유혹한다.

흰 보자기에 둘러싸인 모리타카의 유골을 무릎에 두고, 에리코가 고조에게 기대어 갔다.

「음, 나도 나이를 무시할 순 없지만, 일이 이렇게 된 만큼, 내가 경영으로 복귀하게 될 지도 모르겠군.」

모리타카의 처는, 수년 전에 피부암으로 이승을 멀리하였다.

얄궂게도 암이란 놈은, 유수의 약품 회사 모자의 생명을 앗아가 버렸다.

그렇지만, 고조만은 불사신 마냥 건강한 육체를 지니고 있었다.

젊었을 때부터 합기도를 수련했던 그는, 나이에 비해 정말 뛰어난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한창인 고조는, 요정에서 알게 된 시노(志乃)라는 기생을 곁에두고 있었다.

건강한 그는 그 기생집에, 일주일에 두 번은 다녀온다.

「에리코, 넌 이 일로 미망인이 되어 버렸구나. 앞으로, 처신을 잘 해야할 것 같다.」

「아버님, 무슨 말이시죠?」

「넌 아직 젊어…… 음, 경우에 따라서는 너에게, 후계자를 인계 받아, 사장 부인이 되어도 좋다는 말이다.」

「그런……」

에리코가 고조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회사에, 죽은 모리타카 이상으로 경영자로서 적합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단다.」

「그런가요, 예를 들면……」

「나이는 있지만, 카와키타 전무나.」

고조의 입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카와키타의 이름을 들은 에리코는, 심장이 멎을 정도로 흥분되었다.

「잘 알고 있지 않니, 음, 모리타카에게 시집가기 전에, 카와키타 전무의 비서를 하고 있었으니까.」

고조의 눈이, 에리코를 보고 반짝 빛난다.

「예?, 예……, 하지만, 저 사람에게는 경영의…」

「음, 뭐지?」

「아니, 아무 것도 아니에요.」

에리코는 이야기를 돌렸다.

회사의 경영, 또는 인사에는 참견하지 않는 쪽이 현명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죽은 모리타카는, 여자가 사업에 참견하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

「확실히 카와키타는, 상대하기 어려운 남자야, 교활하고, 타인을 함정에 빠뜨리는 짓도 태연하게 하지. 흠, 내가 죽으면, 그 사람은 어쩌면 회사를 삼켜버릴지도 몰라.」


「예……?」

고조를 쳐다보는 에리코의 앞머리가 이마로 흩날려 살포시 걸친다.

「그 남자의 나쁜 버릇은, 무엇이든 훔치고 싶어하는 것이야.」

차창으로 밖을 내다보며, 내뱉듯 고조는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에리코는, 왠지 시커먼 손이 심장을 쥐어짜는 기분이 들었다.

옆에 앉아 있는 아버지가 무서워졌다.

그녀의 무릎 위에서, 모리타카의 유골이 까닥까닥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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