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도 좁다
정말이지 세상이 넓다는 말 진짜 거짓말이었다.내 이야기 들으면 아마 놀라고 기절초풍을 하고 말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서울의 인구가 도대체 얼마인가 정말이지 놀랍고도 어이가 없는 일이었다. 아니 너무나 황당한 일이었다. 서울 그들 부부는 강남에 살고 우리 부부는 그와는 정 반대편인 북한산 자락이 보이는 은평구에 사는데 말이다. 그럼 이제 내 이야기 한 번 들어 보라.몇 칠 전 난 난대 없는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아내가 간통으로 고소가 되어 경찰서에 잡혀있다는 것이었다. 나도 바람을 피우고 있는 입장이었지만 뜻밖의 연락을 받고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 생각해서 일단 가 보기로 하였다. “여보 미안해요 흑흑흑”면회실에서 아내가 흐느끼며 용서를 빌었다. 화가 치밀어서 그대로 콩밥을 먹이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를 찾을 아이들을 생각을 하자 일단 고발을 한 남자의 마누라를 만나 사정을 하고 합의를 보는 방법 이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기에 담당 경찰에게 물어서 휴대폰 전화번호를 얻어서 밖으로 나와 마누라와 간통을 한 남자의 마누라에게 전화를 결려고 하면서 앞에 국번호는 낯선 번호였지만 뒤에 번호는 많이 눈에 익은 번호였다. 그 번호는 ****로 나와 내연의 관계에 있는 여자의 뒷자리와 똑 같았다. 그런데 최근 몇 칠 그 여자는 나에게 연락을 몇 칠 간 하지 말라고 하는 전화를 하였는데 이상하게 발신자 번호가 안 떴다. 분명히*23#를 누르고 건 것이 분명하였다. 그래서 그녀에게 전화를 해 봤더니 없는 전화번호라는 멘트가 나왔다. 난 필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직감은 하였지만 번호를 바꾸었기에 연락을 할 방법이 없기에 속수무책으로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기만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서 기다리고 있던 참에 경찰서로부터 아내가 간통으로 잡혀있다는 연락을 받았던 것이었다. “저 경찰서에 갇힌 여자 남편인데 만나 뵀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