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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로 간단히 먹을 푼뒤

그녀의 이름은 모른다.  아직은 아줌마란 칭호가 조금은 어설픈 새댁이 이자 온지 오늘로 3일 이다. 당직을 마치고 집에돌아온 나는 따분하고 지루한 오 후를 신디사이져(이하신디)로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다.  아직은 서툰 솜씨지 만 지난 2개월간 열심히 배운 덕택에 템포가 조금느린  슬로우 록 풍의 분위 기있는 곡은 몇곡 칠줄알게 돼었다.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이 끝나고 아도니스의 정을 중간정도 칠때쯤 똑똑 하는 노크소리에 나는 건반에서 손을떼고 현관앞으로 나가 누구세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문밖에는 왠 나선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어 몇일전 이층으로 이사온 새댁인데요한다.  난 얼른 문을 열자 새댁은 한손에 떡과 과일이 담긴 쟁반을 바쳐들고 진작인사를 드렸어야 옳은줄 알지 만 짐 정리하고 하느라 인사가 늦었다며 다소 숙스러운 표정으로 쟁반을 건 냈다. 난 고맙습니다 하며 쟁반을 받은후 아내가 없어 들어오라는 말도 못하 겠습니다, 하자 그녀는 아니요 하며 화들짝 놀란다. 놀라는 모습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쟁반의 떡과 과일을 우리집 쟁 반에 옮겨 담고 쟁반을 도려주며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하자. 그녀는 아니요 하며 앞으로 많은 신세를 질건데요 뭘 하며 말꼬리를 흐린다. 쟁반을 받은 그녀는 문을 나서던 발길을 돌려 저~어 한가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하며 내 대답을 기다린다. 난 얼른 녜하고 대답했다. "저 아까 들으니까 신디 소리가 들리던데 혹시 주인 아저씨가 하신거에요?" "아 예 그냥 심심풀이로 조금 배웠는데 아직은 서툴러 남들 앞에서는 부끄러 워서 못하고 그냥 집에서 조그마한 소리로 시간이나 때우는 정도죠" "아뇨 아까 들으니까 굉장히 잘하시던데요. 사실 저도 그방면에 조금의 관심 이 있거든요. 저도 여건만 허락되면 지금이라도 당장 배우고 싶답니다.하지 만 아직은 경제적으로 다소 어려워......